◎외국인 사업지분제한 등 완화될듯/WTO 비공식각료회의서 밝혀제1차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가 9일 싱가포르 컨벤션센터에서 1백27개국 통상관련장관과 업계대표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회의 첫날 25개국 통산장관과 고위실무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본통신협상 관련 비공식회의에서 내년 2월15일까지로 예정된 기본통신협상을 기간내에 타결하기 위해 당초 계획한 한국시장의 개방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우리나라가 ▲외국인에 대한 유·무선통신사업자지분 33%로 제한(한국통신은 20%) ▲통신사업의 외국인 대주주금지 ▲공중통신망접속을 통한 음성서비스(음성단순재판매) 2001년부터 허용 등을 골자로 지난 4월 확정한 기본통신시장개방 관련 양허안이 대폭 완화돼 국내통신시장개방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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