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뿐만 아니라 지방의 공기업들도 상당수가 적자에 허덕이는 등 경영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공기업 236개사의 당기순이익은 5,306억원으로 전년의 4,099억원에 비해 29.4% 증가했다. 또 이들 지방 공기업가운데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곳은 145개로 61.4%에 달했으며 91개는 적자를 보였다.
지방공기업의 사업별 당기순이익을 보면 상수도부문은 254억원으로 전년보다 512억원이 감소했으며 지역개발기금은 561억원으로 171억원, 지하철건설은 126억원으로 171억원이 각각 줄어들었다.
그러나 하수도는 80억원의 적자에서 23억원의 흑자로 돌아섰으며 공영개발도 흑자규모가 3,545억원에서 5,123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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