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경상수지 적자와 함께 높은 실업률이 가장 큰 정책과제로 부각될 전망이다.8일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에는 경기하강세로 제조업가동률이 낮아지고 노동수요가 감소하면서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인 2.7%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실업률은 93년 2.8%이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내년 실업률은 경기하강에 따른 노동수요의 위축으로 올해보다 다소높은 2.2%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경제연구원은 국내경기 후퇴와 기업들의 감량경영 등으로 올해 2.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업률이 내년에는 2.4%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우경제연구소는 2.3%, 현대경제연구소 2.4%, 환은경제연구소 2.3% 등 다른 민간경제연구소들도 대부분 내년 실업률을 올해보다 높은 2.3∼2.4%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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