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4개국,아난에시알가비드압달라【유엔본부 AFP UPI=연합】 가나 니제르 코트디부아르 모리타니 등 아프리카 4개국은 6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차기 유엔사무총장 후보를 각각 정식 추천했다고 외교관들이 밝혔다.
현 안보리 의장인 파올로 풀치 유엔주재 이탈리아 대사에게 이날 서면으로 제출된 후보는 가나 출신의 코피 아난 유엔 평화유지담당 사무차장, 아마라 에시 코트디부아르 외무장관, 니제르 출신의 하미드 알가비드 회교회의기구 사무총장, 모하메드 울드 압달라 전 모리타니 외무장관 등이다.
외교소식통들은 이들 4명의 후보 가운데 아난 유엔사무차장과 에시 코트디부아르 외무장관이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31일 이전에 1명의 신임 사무총장 후보를 선출해서 18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엔 총회에 제출,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차기 사무총장 선출이 계속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 부트로스 갈리 총장이 다시 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외교소식통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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