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송대수 특파원】 북한주민 김경호(62)씨 일가 등 17명이 9일 홍콩을 출발, 항공기편으로 서울에 도착한다.홍콩주재 한국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8일께 김씨 일가족 항공권이 모두 확보돼 9일중 송환할 계획』이라며 『이용항공편은 신변보호문제를 고려, 국적기를 이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김씨 일가는 7일 그간 임시로 보호돼있던 상쉬(상수)난민수용소를 떠나 홍콩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카이탁(계덕) 난민보호소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카이탁 난민보호소는 홍콩에 불법으로 망명한 입국자들이 출국전 1∼2일 정도 머무르는 곳으로 알려졌다. 국적항공사들은 이들이 탑승할 비행기에 대한 북한의 테러를 막기위해 7일부터 항공기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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