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송대수 특파원】 북한은 최근 탈북자가 잇따르고 있자 국경경비 및 탈북자 체포조 운영을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홍콩의 중국계 정보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연이은 탈북사태에 소홀히 대처할 경우 대규모 탈출 사제 위기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고 보고 이미 군단급으로 편성된 국경경비대의 병력을 대폭 증원키로 했다.올 4월부터 지린(길림)성 등 동북 3성의 주요도시와 광저우(광주), 선천(심천) 등 탈북자들의 주요 망명루트마다 4∼5명의 체포조를 파견하고 있는 북한은 최근 탈북사태를 계기로 체포조수를 늘리고 조선족 등에 대해 탈북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고 30만원의 상금을 50만원으로 증액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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