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원 2,000명 설문두명중 한명꼴로 「주변사람들이 소득수준에 비해 과다한 소비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8일 전국의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소비행태 및 의식구조에 대해 실시한 조사결과, 전체의 48.2%가 「소득수준에 비해 소비가 많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이 3년마다 실시하는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이같은 수치는 93년에 같은 문항조사결과(30.8%)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이웃의 소비수준에 맞추기 위한 「모방소비」와 「편승소비」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충동·과시적 소비형」중에는 연령별로 20대의 비율(37.1%)이 가장 높았고 학력별로 고학력 일수록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또 가계 총 소득별로는 가계총소득이 350만∼400만원인층(54.2%)이 가장 충동·과시적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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