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시중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의 수입품 상설판매장을 비롯, 연간 30억원이상의 수입업체와 중소통신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유통경로 및 실태파악 조사에 들어갔다.관세청은 5일 시장개방이 가속화하면서 밀수품 유통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해 수입품 취급업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밀수품 유통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번조사를 통해 수입품에 대한 업체들의 수입적법성 관세포탈여부 원산지 표시 등 전반적인 유통구조 실태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밀수품 적발과 원산지 규정을 비롯해 제반규정을 어긴 업소도 동시 적발할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시중 유명 백화점은 물론 남대문시장과 용산전자상가 세운상가 경동시장 등 밀수품 우범지역 등은 물론 당국의 허점을 노린 통신판매업소까지 포함된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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