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토리아 AFP=연합】 대만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외교 관계를 단절키로 결정한데 대한 항의 표시로 남아공 주재 대사를 소환하는 한편 남아공과의 기존 협력 협정들 대부분을 중단할 것이라고 장샤오옌(장효엄) 대만 외교부장이 5일 밝혔다.장부장은 이날 남아공의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만 정부의 불쾌감을 표시하기 위해 본인이 귀국한 직후 남아공 주재 대사를 즉시 본국으로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진행중인 협력 사업들중 상당수가 오늘로써 중단된다』고 말하고 『현재 양국이 체결한 협정들은 모두 36개에 달하며 이중 85∼90%가 효력이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부장은 그러나 『양국 정부가 자국 이익을 위해 새로운 협력 방식에 합의하는 대로 협력 사업들은 즉각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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