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공연이 푸짐하게 열린다. 가족이나 친지끼리 오붓하게 즐기면서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무대를 소개한다.◇음악회 ▲국립창극단 송년대향연=14∼21일 하오 7시(토·일 하오 4시) 국립중앙극장 소극장. 판소리 심청가, 춘향가, 흥보가에서 재미있는 대목만 뽑아 공연한다. (02)274-1172∼3 ▲서울바로크합주단 크리스마스 음악회=23일 하오 7시30분 예술의전당 음악당. 캐롤과 요한 슈트라우스의 즐거운 춤곡 등. (02)580-1234 ▲오페레타 박쥐일=30일∼97년 1월5일 하오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오페레타는 뮤지컬과 오페라의 중간쯤 된다. 윤이나, 김관동, 장현주씨 등 성악가 외에 개그맨 이홍렬, 가수 인순이 등 대중스타도 여럿 번갈아 나온다. (02)580-1234 ▲금난새의 크리스마스 선물=24일 하오 7시, 25일 하오 5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수원시향이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 등을 연주하고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곁들여진다. (02)399-1551∼5 ▲20세기 크리스마스 음악=24일 하오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꼴로르4중주단이 슈니트케의 「고요한 밤」, 메시앙의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스무개의 시선」 등 20세기에 작곡된 크리스마스 음악을 연주한다. (02) 738-4012 ▲국립합창단 송년음악회=13일 하오 7시, 14일 하오 4시 국립중앙극장 대극장. 칼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로시니 「작은 장엄미사」. (02)274-1172∼3 ▲서울모테트합창단 성탄 축하음악회=16일 하오 7시30분 서울 양재동 횃불선교센터. 바흐 「칸타타 BWV140」, 헨델 「메시아」(발췌) 등. (02)523-7295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7∼8일 하오 5시, 9∼12일 하오 7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동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 오페라. 서울시립오페라단. (02) 399-1670
◇연극 ▲빈 방 있습니까=18일까지 하오 5시·8시(토·일 하오4시·7시)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 예수 탄생의 참뜻을 생각해보는 훈훈한 연극. 극단 증언. (02) 763-8233 ▲산타클로스와 눈의 여왕=31일까지 평일 상오 11시 하오 2시, 토·일·공휴일 하오 1시 3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예술극장.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02)415-2048
◇발레 「호두까기 인형」=한 소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꾼 멋진 꿈 이야기. 춤과 음악이 무척 아름답다. 유니버설발레단은 20∼25일(20일 하오 7시30분 25일 하오 3시30분, 나머지 하오 3시30분 7시30분) 예술의전당(02-580-1234) 오페라극장에서, 국립발레단(02-274-1164)은 21∼28일 하오 7시(토·일·25일 하오 4시)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오미환 기자>오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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