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순방때 김 대통령에 최종현 전경련 회장은 김영삼 대통령에게 앞으로 5년동안 임금동결을 골자로 하는 긴급명령 발동을 최근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2면>
최회장은 이날 낮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국회경쟁력강화특위(위원장 장재식)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가가 긴급한 사정에 처하면 여야를 떠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최근 동남아순방때 김대통령에게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정·경제상의 긴급명령을 발동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최회장은 이어 『89년의 민주화 바람이후 우리나라 임금이 5백%나 상승했으며 이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기업 회장에서 말단사원까지 5년동안 임금동결을 하지 않으면 국가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회장은 이어 『12%선의 고금리로는 기업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금리가 대폭 인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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