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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의 식사요법/육류·생선·채소 균형있게 먹어라(영양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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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의 식사요법/육류·생선·채소 균형있게 먹어라(영양교실)

입력
199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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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간은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된 상태로 장기간의 음주나 영양장애로 초래된다. 지방간이 되면 피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부팽만감 간비대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방간 환자는 우선 술(알코올)을 먹지 말아야 한다. 간에서 알코올의 대사는 지방의 대사와 유사하게 이뤄진다. 장기간의 알코올 섭취는 혈중 유산농도를 증가시킬 뿐아니라 간과 혈장의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지방성 간을 초래한다. 또 엽산 비타민B1 비타민B12 등의 결핍을 가져오기 쉽다. 따라서 지방간 환자는 이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엽산은 채소 쇠간 등에, 비타민B1은 도정되지 않은 곡류와 콩류 돼지고기 등에 많다. 비타민B12의 주요 공급원은 육류 간 생선 우유 유제품 등이다. 비타민B12는 장내에서 합성되기도 한다. 비타민류의 충분한 섭취를 위해서는 음식의 균형있는 섭취가 중요하다.

 체중조절도 필수적이다.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 흡수를 통해 저장된다. 에너지의 대부분은 중성지방 상태로 저장되므로 지방간의 경우 체중조절이 필수적이다. 체중을 조절하려면 정해진 열량을 균형있게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체중조절은 하되 손상된 간세포를 재생시키고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조영연 삼성의료원 영양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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