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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최측근 스테파노풀로스/백악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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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최측근 스테파노풀로스/백악관 떠난다

입력
199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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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측근중의 측근 조지 스테파노풀로스(35) 백악관 정책 수석보좌관이 사직하고 컬럼비아대에서 객원교수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3일 발표했다. 「언론관계의 차르(황제)」라고 불리는 그는 82년 컬럼비아대 정치학과를 졸업한뒤 85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와 CBS방송에서 기자로 잠시 일하다 정계 거물들의 참모로 활동했다. 88년 듀카키스 대통령후보의 언론관계 부실장직을 맡으면서 홍보전략가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그는 92년 클린턴 대통령후보의 선거운동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대통령 당선에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그는 이후 백악관에 입성, 백악관 공보국장, 정책 수석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에게 자신의 집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사무실을 주는 등 백악관내에서 힐러리 여사 다음으로 가장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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