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이후 선택수능제 도입 추진현재 중학교 3년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2000년에는 대입탈락자가 28만여명이나 되는 등 입시지옥이 2002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과열경쟁이 해소되고 다양한 학생선발 방법이 정착되는 2003년이후 수험생이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는 선택수학능력시험제도 도입을 추진중이다.
교육부 장오현 고등교육실장은 3일 하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서울 라마다올림피아호텔에서 열린 「대학교육개혁추진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대학 지원자수가 98년 85만여명, 99년 88만여명, 2000년에는 92만여명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여 2000년에는 28만4천명이 대입에서 탈락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실장은 그러나 『2001년부터 대학지원자수가 감소하기 시작, 2003년에는 대학정원 68만2천명에 지원자는 66만5천명으로 정원이 지원자보다 많아지는 공급초과현상이 나타나 과열경쟁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실장은 이어 『대학마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학생선발방법이 정착되고 현재 추진중인 교육과정이 개편되는 2003년 이후 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이 대학입학에 필요한 과목만 선택해 응시하는 방안을 장기과제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