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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가입자 100명당 3.7명/통계청 발간 ‘생활속의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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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가입자 100명당 3.7명/통계청 발간 ‘생활속의 통계’

입력
1996.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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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성인 한명당 1매꼴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0명당 3.7명이 이동전화에 가입했고, 무선호출기 이용자도 21.5명에 달했다. 인구 5.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도로길이는 서울서 부산까지 91번 왕복하는 거리였다. 성인 1명당 1개이상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고 금의 국내수요량은 10년동안 9.7배나 늘었다. 통계청은 경제 사회 문화 등 국민생활상을 나타내는 주요기관의 통계(95년말 현재)를 모아 「생활속의 통계」를 발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연간 80㎏(14만5,822원)들이 53가마정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정도로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생활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84년 차량전화서비스로 시작한 이동전화는 가입자수가 작년 160만명을 넘어서 10년만에 359배가량 늘었다. 무선호출기는 966만명이 가입했고, PC통신인구도 200만명에 육박했으며, 인터넷접속 국내 도메인수는 452개, 호스트수는 3만3,042개에 달했다.

작년말까지 발급된 신용카드는 3,253만8,000매로, 8년만에 10배 가까이 늘었다. 법적으로 신용카드를 보유할 수 있는 18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하면 성인 1명당 1.02개의 신용카드를 보유한 셈이다. 사용액도 50조1,122억원이고, 이중 현금서비스의 비중이 50%를 넘고 있다. 특히 해외 사용액은 8,757억원으로 88년(403억원)에 비해 22배 폭증했다. 증권거래량은 85년보다 1.4배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거래액은 39배 늘었다. 주가지수는 94년 11월8일의 1,138.8이 역대 최고치다.

대표적인 귀금속으로 꼽히는 금의 작년 수요량은 1,199만6,000돈(4만4,986㎏), 금액으로는 4,861억300만원으로 85년에 비해 9.7배 증가한 것이다. 작년 금 수입량은 무려 21만7,000㎏에 달했다.

자동차의 경우 작년 시간당 288대를 생산해 112대를 수출했다. 등록 차량대수는 95년 한해동안 100만대가 늘어 849만9,000대. 인구 5.3명당 1대, 가구당 1대정도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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