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유럽연합(EU)은 2일 우리나라의 EU 주요 수출품목중 하나인 게맛살의 수입관세를 현재의 9%에서 14%로 5% 포인트 높이기로 했다.EU는 역내 회원국들의 수산업 보호차원에서 한국을 포함한 개도국산 게맛살의 수입관세를 중국산과 같은 수준인 14%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EU는 이와 함께 중국 브라질을 비롯한 5개국의 곡물류 등 일부 농산물에 대한 일반특혜관세(GSP) 적용을 내년 1월부터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EU는 이날 「농산물 신GSP규정」에 따라 일부 품목에 대한 GSP혜택을 중단하고 수혜폭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는 졸업대상국가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식용유 원료인 씨나 과일류, 아르헨티나의 낙농제품과 천연꿀, 말레이시아의 곡류 및 제분공업 생산품과 맥아 전분 등에 대한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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