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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공기총 들고 난입/고소사건 수사 소홀 불만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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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공기총 들고 난입/고소사건 수사 소홀 불만 농민

입력
1996.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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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 3일 상오 8시55분께 춘천지검 강릉지청에 허성강씨(38·농업·충북 단양군 어상천면)가 실탄 4발이 장전된 길이 1백6㎝의 납탄공기총과 실탄 1백80발을 갖고 침입했다가 검찰직원과 격투끝에 붙잡혔다.허씨는 현관 출입문에서 방호원 김종웅씨(40)가 제지하자 공기총으로 위협한뒤 3층 검사실로 올라가다 뒤쫓아간 검찰직원에게 5분만에 붙잡혔다.

허씨는 『억울하게 실형을 받게 한 공무원을 6차례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리돼 따지러 검찰청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검찰은 허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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