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인터넷에 김대중 총재 홈페이지를 개설,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당 홍보위원회는 이달초부터 김총재와 국민회의의 홈페이지를 병행하고, 내년 4월부터는 김총재의 홈페이지만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회의가 인터넷 홍보에 나선 것은 최근 보수화경향으로 김총재가 젊은층에서 멀어진 점을 감안, 20∼30대들이 적극 활용하는 인터넷을 통해 김총재의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 내년 대선에서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서이다.
김총재의 홈페이지는 「21세기의 주역들과 함께 하는… DJ포럼 97」로 명명했고, 김총재의 육성 인사말과 「DJ브리핑 코너」 등 5개 방으로 구성된다.
「비전 2000」에서는 김총재의 식견과 정책방향을, 「DJ브리핑코너」는 4자회담, 쌀문제 등 주요현안에 대한 김총재의 견해를, 「DJ데이터뱅크」는 주요연보 및 사진, 저서 등을 소개한다.
또 「어서오세요. DJ카페」는 칼럼과 에세이, 김총재와의 채팅(컴퓨터상 대화), 당내인사의 DJ평가 등 가벼운 이야기거리를, 「DJ를 얘기합시다」는 독자들의 DJ평가와 요구 등을 담을 예정이다.
국민회의의 홈페이지는 정동영 대변인의 주요논평, 알림판, 민원실, 토론방 등으로 구성되며, 「대통령 만들기」 등 게임, 정보사냥과 퀴즈 등이 소개된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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