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추곡값 얼마나 인상될까/여 4%­야 6% 당론 사이서 절충될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추곡값 얼마나 인상될까/여 4%­야 6% 당론 사이서 절충될듯

입력
1996.12.03 00:00
0 0

정기국회 막바지 쟁점으로 떠오른 추곡수매가 인상폭은 어느 수준에서 매듭지어질까.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서 여야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정부가 제출한 3% 인상안에 제동을 걸자, 재경원, 농림부 등 관련부처는 인상안을 재검토하고 있다.한승수 경제부총리는 지난 1일 국회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서 의원들의 수매가 인상률 재검토주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상률을 밝힐 수는 없지만 융통성있게 고려해보겠다』며 추가인상방침을 시사했다.

또 여야 3당의 정책위의장들은 비공식접촉을 갖고 추곡수매가 인상동의안 처리문제를 논의했다.

여야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정부는 당초 인상안보다 1∼1.5% 추가로 올려 지난해보다 4∼4.5%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관계자는 『여야가 예결위에서 추곡수매가문제를 매듭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당초 4%인상의 당론은 관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야권의 한 고위당직자도 『우리는 인상률이 5%선은 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부는 1∼1.5% 정도 더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야권은 당초 8∼9%인상을 주장했었으나 최근 6%인상선으로 당론을 변경했다.

농촌출신의원들은 『내년부터 약정수매제가 실시되면서 추곡가가 동결되기 때문에 농민들은 수매량보다 수매가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김광덕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