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로이터 UPI=연합】 세르비아 야당은 1일 의회참여를 거부하고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가두시위를 계속하면서 반정부 시위를 전국적인 규모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세르비아정부는 이에 맞서 이날 경고성명을 발표, 야당이 조직하는 어떠한 폭력시위도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함으로써 양측간의 충돌이 임박한 가운데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14일째 10만명이 반정부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야당연합세력인 「다함께」의 지도자 부크 드라스코비치는 『의회가 지방 재선거 결과를 무효화시키지 않을 경우 3일 의회참여를 거부할 것』이며 『집권 사회당을 패배시킨 7개 도시들에 금주중 새로운 시정부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지도자들은 사회당을 전복시키기 위해 파업을 감행할 것이라며 항의시위도 6, 7개 도시로 확산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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