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305만명 전년비 20.7% 줄어일본 관광객 격감으로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관광객수가 사상 처음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 들어온 외국관광객수는 3백5만6천8백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14만3백명에 비해 2.7% 줄어들었다.
관광공사는 올 한해동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수가 지난해의 3백75만명보다 10만명정도 줄어든 3백65만명에 그칠 것으로 추정, 해마다 늘어나던 연간 관광객수가 처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국자수는 올 10월까지 3백89만5천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4%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규모는 12억6천2백64만7천달러를 기록, 지난해의 2억1천2백만달러 보다 4백95%나 증가했다.
그동안 외국 관광객의 40%이상을 차지하던 일본인은 올 10월까지 1백26만9천7백명이 찾아와 지난해 동기의 1백41만1천3백명에 비해 10%나 줄어 외국 관광객 감소의 주요인이 됐다.
또 대만과 홍콩 입국자수도 9만4천9백명과 6만7백명으로 각각 14%와 28% 감소해 이들 아시아지역 관광객들의 감소가 두드러졌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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