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AFP=연합】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이 국가 기밀서류를 불법소지한 혐의로 내사받고 있다고 폴란드 검찰이 2일 밝혔다.검찰 대변인은 정보기관인 국가보호국(UOP)의 통보에 따라 바웬사 전 대통령이 재임중 UOP와 내무장관이 공식 이관한 기밀서류 일부를 반환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내사중이라면서 불법이 확인되면 최고 5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UOP는 10월28일 바웬사에게 기밀서류에 대해 직접 질의했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음을 검찰측에 통보하면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웬사는 그러나 현재 기밀 표시가 된 서류를 소지하지 않고 있으며 퇴임시 모든 서류를 반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관영 PAP통신이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