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부문의 무역적자가 전체 무역적자액의 90%를 넘어서 무역수지악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들어 9월까지 에너지부문 무역수지적자는 141억달러로 같은 기간 전체 무역수지적자 152억달러의 92.7%에 이르렀다. 또 에너지수입액은 168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138억달러에 비해 21.7% 늘어나 전체 수입증가율 10.1%의 2배를 넘는 급증세를 나타냈다.
이 수치는 전체 에너지수입액의 60%를 차지하는 원유도입단가가 지난해 상승세로 돌아서 올해도 9월까지 지난해 연평균 대비 10.9% 증가한데다 1,000달러 부가가치를 생산하기 위해 드는 우리나라의 석유에너지소비량이 0.41톤으로 일본(0.15) 독일(0.20) 대만(0.29) 미국(0.34)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인 것으로 무협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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