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UPI 연합=특약】 이집트 정부는 부실 시공중인 것으로 밝혀진 아파트 112채를 철거키로 했다고 이집트의 알 아흐람지(지)가 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하메드 이브라힘 술리만 주택장관이 카이로 서북부 교외 콰타미야 지역에 건설중인 새 아파트 공사에 사용된 철근 및 시멘트등 재료가 함량미달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재건설 비용은 원건설자가 부담하고 시공은 새로운 건설회사가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월 카이로에서 발생한 주상복합건물 붕괴사고로 64명이 사망한 사건을 상기시킨 술리만 장관은 「비용이 더 들더라고 인명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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