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께 본격화할 것”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1일 『야권의 후보단일화 논의는 시기상조이며 내년 6월께 가서야 적극적인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발간된 주간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야권의 후보단일화가 필수적이며 단일화를 이루면 대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총재가 4·11총선이후 국내언론과 인터뷰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총재는 『군웅이 할거하면 야권은 절단난다』며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서는 과욕과 사를 버려야 하고 대통령병에서 치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또 『차기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이 임기중 내각제로 바꿔놓고 내일의 길을 열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만일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임기 2년쯤 뒤인 15대국회 말기에 내각제를 관철시키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내각제를 확실히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여권의 후보와도 힘을 합칠 수 있다』고 말했다.<이계성 기자>이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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