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거리 길고 잠실쪽으론 경사까지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야구경기장 앞에 있는 삼성교 입구 교차로는 잠실 부도심과 강남 테헤란로를 이어주는 주요 교차로이다.
교량 끝부분에 있는 교차로는 대부분 교통사고 발생가능성이 높다. 직선인 교량에서 과속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 교차로도 삼성교 끝부분에 위치해 있어 삼성교 쪽에서는 추돌사고, 교차로 안에서는 직각 충돌사고가 잦다.
더구나 이 도로는 삼성역과 삼성교쪽에서 볼 때 잠실쪽으로 약간 높게 경사져 있어 처음 이 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교차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기 어렵다.
또 이 교차로는 주 간선도로가 8차로인데 비해 이를 가로지르는 탄천 뚝방길 도로는 4차로의 소도로여서 소도로를 지나는 차량에게는 횡단거리가 길기 때문에 교차로안에서 직각충돌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이 교차로의 사고를 줄이려면 단기적으로는 주 간선도로에 중앙분리대를 설치, 교차로를 폐쇄하고 장기적으로는 소도로상 직진차량을 위해 지하차도를 설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땅보다 교량이 쉽게 얼어붙어 브레이크를 작동하더라도 미끄러지기 쉽다. 본격적 추위가 시작된 요즘, 특히 밤이나 새벽에는 삼성교가 쉽게 얼어붙는 점을 감안, 과속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도로교통안전협회 서울지부 제공>도로교통안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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