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홍수피해 등으로 식량생산량과 에너지공급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또 남북한 경제력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민족의 이질성도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북한 교역량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대일교역은 늘어 95년 일본이 북한의 1위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남한은 94, 95년 계속 북한의 3대 교역국이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통계청이 발표한 「남북한 경제사회상 비교」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식량생산량은 3백45만1천톤으로 지난해(4백12만5천톤)보다 16.3% 감소했다. 남한은 5백47만6천톤으로 0.04% 줄었다. 지난해 에너지공급량은 남한이 90년에 비해 1.6배 증가한 반면 북한은 36.7% 감소했다.
남한의 국민소득은 85년 북한의 6배에서 94년 17.8배, 지난해에는 20.3배로 나타나 경제규모가 갈수록 큰 차이로 벌어지고 있다.
민족 이질성을 보여주는 분단이후(46년이후) 출생세대 구성비는 남북한 통틀어 85년 76.4%에서 지난해 83.3%로 높아졌고 올해는 83.9%였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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