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5부(이종왕 부장검사)는 1일 주간지 시사저널의 「청와대, 북한에 밀가루 5천톤 제공」기사에 대한 김광일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고소·고발사건과 관련, 기사를 작성한 이교관 기자를 긴급구속, 철야조사했다.검찰은 그동안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문제기사를 보완취재하다 이날 하오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기자를 곧바로 연행했다. 검찰은 이기자를 상대로 취재경위 및 기사내용의 사실여부 등을 조사한 뒤 2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훈 편집국장직무대행과 박상기 편집장도 2일 재소환, 기사게재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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