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AFP=연합】 100여명의 티베트 시위대가 30일 강택민(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의 인도방문에 항의, 주 인도 중국대사관 난입를 시도하다 인도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됐다.강주석의 인도방문 3일째인 이날 뉴델리에서 벌어진 기습시위에서 일부 티베트인들은 중국대사관에 돌을 던지면서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제지로 실패했다.
시위대는 그러나 10명의 어린이들을 앞세워 경비원들의 시선을 따돌린뒤 대사관 정문 앞으로 몰려가 중국의 티베트 점령을 비난하는 전단을 뿌렸으며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화형식도 거행했다.
인도에는 59년 반중국 봉기이후 망명한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비롯, 10만여명의 티베트인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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