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만㎢로 확대【산호세(코스타리카) 로이터=연합】 올해 남극상공의 오존층 구멍이 사상최대 규모로 확대됐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오바시 WMO 사무총장은 이날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오존정상회담 최종일 회의에서 연례보고를 통해 『9월 하반기에서 10월 상반기 사이 남극상공의 오존층 구멍이 2,200만㎢로 확대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존층이 전례없는 속도로 파괴되고 있어 9월 하반기 이후 수주동안 지상 15∼21㎞ 구간에는 오존층이 완전 고갈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오존관측기구가 캐나다, 중부유럽, 일본에서 오존층을 측정한 결과 지난 20년동안 지상 16∼22㎞의 오존이 연간 1%씩 파괴돼 왔다고 말했다. 오존층 파괴가 확대될수록 지구는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 노출정도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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