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종구 기자】 전남도는 30일 전남도와 광주시민 각 2천5백명을 대상으로 전남도·광주시 통합문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 찬성이 우세할 경우 공청회 개최, 주민투표 등을 거쳐 통합을 본격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 20일부터 내년 1월28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전남도 관계자는 『10년전 광주시와 전남도가 분리됨으로써 양 지자체의 행정비용 등이 크게 증가했으며 전남도청을 다른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광주시의 경제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송언종 광주시장은 『시·도통합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도가 추진중인 여론조사 대상에 광주시민을 포함시키는 것은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