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30일 국내 타이어업계로는 처음 중국 강소(장쑤)성 남경(난징)에 연산 300만본규모의 타이어공장을 준공했다. 모두 1억2,000만달러를 투자, 7만평의 부지위에 건설된 「남경금호타이어공장」은 승용차 경트럭용 타이어 240만본, 버스용 타이어 60만본 등 300만본을 생산할 수 있는 중국내 최대의 타이어공장이라고 금호타이어는 이날 밝혔다.금호타이어와 중국 남경타이어의 합작으로 설립된 이 공장은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가진 이래 1년7개월만에 건설됐으며 외국 타이어업체로는 중국지역에 최대규모로 세워진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51%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갖고 현금과 설비를, 남경타이어는 토지와 현물을 제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국측에서 정종욱 주중대사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황인성 최창락 이승윤 금호그룹 고문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 정영의 전 재무부장관 장례준 박필수 한봉수 전 상공부장관 박삼구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이, 중국측에서는 황화 전 외교부장과 정사림 강소성 성장, 왕굉민 남경시장 등이 참석했다.<남경=이백만 기자>남경=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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