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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 비리 수사/건물용도변경 관련 간부 수뢰혐의/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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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 비리 수사/건물용도변경 관련 간부 수뢰혐의/검찰

입력
1996.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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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의혹 구의원 계좌 압수수색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9일 강서구청 고위공무원들이 학교법인 인권학원(이사장 진인권·구속)으로부터 건물 무단용도변경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인권학원측의 강서구청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로비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강서구의회 김달환 의원(38·구속)과 인권학원 명의의 예금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추적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강서구청 고위공무원들은 강서구 화곡동 소재 독서실 용도 건물을 신정여상 2부교실로 용도변경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거액의 뇌물을 받고 7월1일자로 변경해준 혐의다.

검찰은 이에앞서 용도변경 로비를 해주겠다며 인권학원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의원 김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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