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3천명으로 늘려/병무청 심의위병무청은 29일 병무심의위원회를 열고 97년도 산업기능요원과 전문연구요원수를 올해보다 2천명 늘어난 4만3천8백명으로 확정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산업기능요원을 인력난이 심한 해운 농업 건설분야의 중소기업에 집중지원하는 한편 방위산업과 해양수산업분야 등을 제외한 공업분야의 대기업에는 산업기능요원의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이 날 심의위원회에서는 내년도 병역지정업체로 중소기업과 기업 및 대학부설 연구소 등 1천9백87개를 신규로 지정, 모두 9천6백7개를 확정했다.
또 내년부터 현역입영대상인 4년제대학이상 학력자의 산업기능요원수를 현재의 절반으로 줄여 고급인력의 현역입영을 유도키로 했으며 대학원졸업이상 학력자의 산업기능요원 편입은 금지, 전문연구요원의 복무기간(60개월)과 형평성을 맞추기로 했다.
병무청은 산업체 인력지원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병역법을 개정, 내년부터는 보충역대상자의 산업기능요원의 복무기간을 현행 36개월에서 공익근무요원과 같이 28개월로 단축하고 기술자격이 없는 보충역대상자들도 산업기능요원으로 흡수할 방침이다.<송용회 기자>송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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