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AP=연합】 미 시카고대와 하와이 힐로천문센터 과학자들은 별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 H3+를 발견했다고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가 28일 보도했다.연구에 참여한 오카 다케시는 『H3+는 분자상태의 구름을 냉각시킴으로써 구름이 응결돼 별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H3+를 별들 사이의 구름에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H3+는 수소원자 3개로 구성된 매우 단순한 분자로 어떤 물질에도 즉각 반응한다며 이 분자는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H3+는 우주 광미립자가 수소와 결합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H3+는 61년 그 존재가능성이 처음 제기돼 80년 실험실에서 처음 측정됐으나 우주공간에서는 이번에 처음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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