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방송 보도【서울=내외】 북한은 28일 한미양측의 4자회담 추진 방침에 대해 『우리의 일관된 입장은 미국이 이 회담에서 주한미군 철수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없다면 쓸모가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평양방송은 이날 시사논평을 통해 『우리는 4자회담제안 초기부터 내용도 목적도 명백하지 않은 회담제안에 별로 관심을 돌려본 적이 없고, 기대를 걸어본 적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평양방송은 북한이 4자회담과 남북대화에 응하도록 중국을 통해 설득하겠다는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의 발언과 관련, 『미국은 당사자도 아니고, 책임도 없는 제3자를 끌어들이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