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사업의 한전이관을 놓고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연구원들간에 마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소가 29일 한전이적대상 직원 625명에게 공문을 보내 「12월7일까지 이적동의서를 제출하지 않는 직원은 12월31일자로 해고하겠다」고 통보, 파문이 예상된다. 이적대상자중 원자로계통설계분야 연구원 276명이 이미 이적거부서를 제출한 상태인데다 나머지 연구원중 상당수도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사상 최초로 집단해고 사태가 일어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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