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9일 3공정권이 숨겨둔 16조원의 채권매매를 맡았다며 매매에 필요한 보증금을 빌려주면 거액의 사례비를 주겠다고 속여 4억6,000만원을 받아 챙긴 전인성씨(51·무직·충북 청주시 홍덕구 봉명동)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이태혁씨(54·부동산중개업·서울 광진구 중곡2동)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7월 K은행 서울 중곡동지점 이모 과장(41)에게 『3공 당시 청와대 김모 국장 주도로 축재한 16조원의 산업금융채권 매매를 극비리에 추진중』이라며 『계약보증금 3억원을 빌려주면 80억원을 사례비로 주겠다』고 속여 2억여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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