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9일 합의시한이 임박한 국회제도개선특위 쟁점사항 뿐만 아니라 추곡수매가 인상문제를 둘러싸고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함으로써 새해 예산안 처리 시한(내달 2일)을 앞두고 정국이 경색조짐을 보이고 있다.신한국당 서청원,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김중위 제도개선특위위원장은 이날 제도개선 쟁점 합의시한(30일)을 하루 앞두고 두 차례 4자회담을 갖고 막바지 절충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못했다.
이날 회담에서 야당측은 △국회인사청문회 △검찰총장 국회출석의무화 △검·경총수 퇴임후 공직취임제한 △방송위 상임위원 1명 야당추천 △재벌언론 위성방송 참여배제 등 12가지 쟁점을 여당측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야당측은 『제도개선 쟁점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예산안 처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연계방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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