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대통령)은 28일 헤브론 철군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대이스라엘 평화협상의 성공을 위해 국제사회가 중재해 줄 것을 촉구했다.아라파트 대통령은 이날 압둘 카림 카바리티 요르단 총리와 회담한 뒤 회견에서 『이스라엘이 이미 조인된 협정의 수정을 고집하고 협정 이행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93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평화협정에 서명했던 국가들의 국제적인 중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날 『이스라엘이 정착촌 확대를 강행하고 팔레스타인 민중에 대해 탄압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협력을 거론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다자간 평화회담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