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홍윤오 기자】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8일 『내가 만약 내년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2년3개월가량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15대 국회 임기말에 내각제개헌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총재는 이날 익산 원광대 특강에서 참석자들과의 일문일답 자리에서 『내년에 야권통합이 이뤄져 김총재로 후보단일화가 될 경우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 문제는 그때 가봐야 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총재는 이어 『내년 대선에서 야권이 힘을 합쳐 대통령후보를 단일화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야권이 힘을 합치면 수평적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김총재는 이에앞서 전북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목적이 확실하다면 후보단일화문제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사를 버리고 뭉치면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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