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이어 아 두번째우리나라는 12월2일부터 이틀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96 정상회의에서 이 기구의 상시 참가국 지위를 획득한다고 외무부가 2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의 다자지역안보협력기구인 OSCE에 94년부터 협력동반자국으로 참가해왔으나 상시 참가국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동북아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동북아다자안보대화(NEASED) 등 지역안보기구설립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OSCE상시참가국은 현재 일본과 우리나라 등 2개국 뿐이다.
유종하 외무장관은 회의참석을 위해 30일 출국, 정부대표로는 처음으로 연설하며 OSCE의장단(스위스 헝가리 덴마크) 및 일본과 「트로이카+2」회담을 갖고 유럽과 아시아간 안보협력문제 등을 논의한다.
유장관은 또 회의기간 중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노르웨이 등과 양자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안보 및 양자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OSCE는 냉전시기인 75년 「유럽안보협력회의(CSCE)」로 출발해 현재 모든 유럽국가와 미국 캐나다 등 총 55개의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장인철 기자>장인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