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대웅전 등 보물 6건 국보 승격/숭례문,국보 1호로 존속국보 1호 남대문과 보물 1호 동대문의 공식 명칭이 62년만에 원래대로 서울숭례문과 서울흥인지문으로 환원된다. 또 논란을 빚어왔던 국보 1호는 종전대로 숭례문으로 바뀌는 남대문이 된다.
문체부는 28일 일제지정문화재 재평가사업에 대한 문화재위원회의 분과별 심의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문체부는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3월부터 5개월동안 문화재위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1934년이후 일제가 지정한 문화재 5백3건에 대한 재평가작업을 벌였다. 심의결과는 12월 중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확정된다.
문화재 명칭변경은 7건으로 남대문과 동대문외에 봉선홍경사비갈(국보 7호)은 봉선홍경사사적갈비, 해인사대장경판고(국보 52호)는 해인사대장경판전, 원각사비(보물 3호)는 대원각사비, 보광사중창비(보물 107호)는 보광사대보광선사비, 수원성곽(사적 3호)은 화성으로 바뀐다.
또 익산왕궁리오층석탑(보물 44호), 통도사대웅전(보물 144호)과 금강계단, 용감수경(보물 130호), 오대산상원사중창권선문(보물 140호), 청화백자철사진사국화문병(보물 241호), 금동관세음보살입상(보물 195호) 등 6건은 국보로 상향조정했다.<이기창 기자>이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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