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이월상품 45%∼80% 싸게 판매스키시즌이 시작되면서 시중 스키전문점들이 일제히 할인판매에 들어가 스키애호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서울 신사동에 본점을 둔 스노우뱅크는 신상품을 35%, 재고상품은 60% 할인가격으로, 반포동의 나폴레온은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각각 45%,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맘모스 우노꼬레 등 다른 스키전문점에서도 비슷한 할인폭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이에 앞서 이번달 중순부터 스키매장을 마련, 신상품은 30%, 재고상품은 60%정도 할인판매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이 경기 일산신도시 E마트내에 문을 연 스포츠용품 전문매장 「스포츠데포」에서는 신상품을 40%, 이월상품은 최고 80%까지 싸게 판매한다.
국내에 시판되는 스키장비는 노르디카 로시뇰 살로몬 다이나믹 헤드 엘란 등 모두 외국 스키제품으로 메이커와 제품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구입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초보자의 경우 신상품을 할인가격으로 구입한다면 플레이트(17만∼24만원) 부츠(16만∼18만원) 바인딩(8만∼12만원) 폴(3만원) 등을 합쳐 44만∼50만원이면 적당하다. 이월상품은 30만∼40만원선에 구입할 수 있다. 일부 백화점에서는 재고상품중 값이 싼 제품들을 모아 22만원짜리 세트도 내놓고 있다. 중급용은 50만∼60만원, 고급용은 70만∼8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스키는 무조건 고급품보다는 안전에 우선을 두고 자신의 신체사이즈에 맞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보자들이 점프 급회전등 곡예 스키에 필요한 전문가용을 구입하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기때문이다. 그렇다고 너무 싼 제품을 구입할 경우 플레이트가 부러지거나 바인딩이 풀리지 않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올해 유행하는 색상은 지난해와 같이 현란한 계통인데 장비 구입시 부츠와 플레이트 폴 바인딩의 색상을 통일하는 것이 좋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플레이트의 중간이 오목한 카빙스키가 2년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나 인공 눈에서는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선연규 기자>선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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