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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오존 등 유발 VOC/도장시설서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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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오존 등 유발 VOC/도장시설서 최다 발생

입력
1996.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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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전체 44% 배출암과 오존발생, 광화학스모그의 주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도장산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립환경연구원이 밝힌 「국내 VOC배출실태」에 따르면 최근 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VOC 총배출량은 44만8천8백45톤으로 추정됐다. 이 중 자동차 선박 가구제품을 스프레이로 도색하는 과정에서 총 배출량의 44.2%인 19만8천2백35톤이 배출 돼 각종 도장시설에 대한 규제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불완전연소 등으로 자동차배기구를 통해 매연과 함께 나오는 배출량은 12만9천9백26톤(29%)이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증발하거나 누출되는 양이 2만3천3백66톤(5.2%)이며 정유사 1만9천7백37톤(4.4%) 저유소 9천8백37톤(2.2%)으로 석유관련 시설이 11.8%였다. 인쇄·출판시설 1만9천4백51톤, 아스팔트 등 도로포장과정에서 1만6천1백98톤, 세탁소 1만1천4백45톤, 도료제조 4천9백9톤 등의 순이었다.<정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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