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에 이어 숙명여대가 21세기 여성지도자 양성을 위해 파격적인 신입생 장학제도를 신설, 양대 여성 사학간에 치열한 우수학생 유치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숙명여대는 27일 97학년도부터 수학능력시험 성적 전국 0.5% 이내인 신입생에게 4년동안 입학금과 수업료 면제는 물론 매년 해외견학 및 연수 등을 보내주는 「제2창학 특선 장학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또 이들 장학생이 해외 명문대학 입학시 1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박사학위 취득시 교수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이경숙 총장은 『2006년 창학 100주년을 앞두고 여성대통령을 포함, 세계화시대에 걸맞은 전문직 여성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획기적인 장학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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