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순경 2명 윤락여성·청소년 선도서울의 대표적 윤락가인 속칭 「청량리 588」을 관할하는 청량리경찰서 역전파출소에 27일 윤락여성과 가출청소년 선도를 전담하는 무술여경 2명이 처음배치됐다.
이들은 23일 중앙경찰학교 신임과정을 이수한 최은(25·전북대 지질학과졸), 이상희씨(23·덕성여대 경영학과졸)로 각각 합기도와 검도초단이며 윤락여성·가출청소년 상담과 선도, 미아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역전파출소는 「청량리 588」윤락가와 청량리역 주변을 관할하는 곳으로 매매춘을 둘러싼 여성범죄 단속과 가출청소년 지도가 주임무이다. 최순경은 『여성으로서 어려운 직업인 경찰직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첫 임무지로 여성인권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윤락가주변 파출소로 배치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정진황 기자>정진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