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로이터 UPI=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6일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3개국 순방을 결산하는 연설을 통해 경제발전을 위해 민주주의를 희생시키려는 일부 아시아 지도자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태국을 방문중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출라롱콘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경제 성장과 민주 발전이 병행될 수 있다는 사실은 한국과 필리핀 태국 등의 경제적 활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은 미얀마 군사정권의 인권 남용을 비난한 뒤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끌고 있는 미얀마의 용감한 개혁주의 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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