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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49% “매춘 필요악”(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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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49% “매춘 필요악”(표주박)

입력
199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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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근절돼야” 20.5%○…상당수의 여대생들이 매춘을 필요악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여대 학보사가 재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 26일자 학보에 게재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매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49%가 「필요악으로, 성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싫지만 어쩔 수 없다」고 응답했다. 「있을 수 없는 일로 뿌리뽑혀야 한다」는 응답자는 20.5%였다. 성폭행에 대해서는 67%가 「전적으로 남성의 야만성 때문」, 10.5%는 「피해여성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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