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총장, 서울대 법대학장을 역임한 국내 노동법의 태두 김치선씨(한국노사발전연구원장)가 25일 하오 10시40분 삼성의료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4세.평북 철산출신으로 51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씨는 55년 모교에서 교펀을 잡으면서 국내 처음으로 노동법강좌를 개설했다. 59∼87년 노동법학회장을 지냈고 서울대 법대 학장, 숭실대 총장, 대학교수협의회장을 역임했다. 85년에는 노사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저서는 「신노동법총론」 「근로자의 단결권」등 다수. 유족은 부인 백금옥씨(70)와 2남3녀, 신한국당 현경대의원과 경상대 정병훈 교수가 사위이다. 발인 28일 상오 7시,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영락교회묘지. 3410―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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